제 22장 도하작전


내레이션

단치히 요새를 넘어, 먼스터로 향해 나아가는 리프 일행 『해방군』.
그 눈 앞에, 트라키아 반도 최대의 강 트라키아 대하가 그 광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 그 풍부한 물로 북트라키아 지방에 많은 은혜를 베풀었던 트라키아 대하.
이 트라키아 대하만 넘으면 먼스터는 바로 눈 앞이다.


오프닝 1

코엔 : 사이아스. 이젠 됐다, 넌 이만 떠나라!

사이아스 : 아니요. 저는 끝까지 백작님 곁에 있겠습니다.

코엔 : 나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내 이야기를 들어라.
너도 기억하고 있겠지?
나의 딸 아이다는 너를 지키려다 만프로이에게 살해당했다.
나는 마을의 친분이 있던 교회에 너를 숨기고, 만프로이의 집요한 협박도 견디었다.
일개 군사령관으로서 이 변경으로 쫓겨난 것도, 모두 만프로이의 사주에 의한 것이지.
그로부터 십여 년... 너는 실력을 인정받아 벨트마의 궁정 사제까지 되었다.
나는 기뻤다. 폐하께 신뢰받게 되어 이젠 만프로이도 손쓸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율리우스 전하의 각성과 함께, 로프트 교단의 힘은 황제조차도 능가하게 되었다.
사이아스. 너에게는 파라의 성흔이 나타났다.
그것은 율리우스 황태자도 율리아 황녀도 가지지 못한 것.
그리고, 만프로이가 두려워했던 일도 바로 그것이다.
사이아스, 살아남거라. 너는 파라의 전사... 벨트마의 피를 남겨야 한다.
지금은 그 사실을 숨기고 힘을 기르는 게야.


오프닝 2

올웬을 동료로 하고 올웬 생존 시
라인하르트 : 사이아스 경. 오랜만입니다.

사이아스 : 라인하르트 장군! 어떻게 당신이 이곳에?
이슈타르 왕녀는 귀국하셨다 들었는데 함께 가시지 않은 겁니까?

라인하르트 : 여동생이 걱정되어 잠시 남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이슈타르 님께서 이제 저는 필요 없다고 하셨기에.

사이아스 : 왕녀께 그런 말씀을 들으셨습니까?

라인하르트 : 예. 율리우스 님의 일도 있으니 더 이상 관여하지 말아 달라고...

사이아스 : ......

올웬 출격 시
사이아스 : 라인하르트 경.
말씀드리기 송구스러우나, 올웬 공께서 적으로 돌아섰다고 들었습니다만?

라인하르트 : ...예.
하지만, 올웬은 아직 어린아이입니다. 틀림없이 속고 있는 겁니다. 제가 이야기한다면 알아들을 겁니다.

사이아스 :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녀는 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의 뒤를 좇는 소녀가 아닌 것이죠.
그녀에게는 그녀 자신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것만은 알아주십시오.

라인하르트 : 올웬의 살아가는 방식... 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이 있다고 사제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사이아스 :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한 번은 이야기하시는 편이 좋겠지요. 기회가 된다면 말입니다만...


오프닝 3

리프 : 트라키아 대하인가... 언제 봐도 이 광대함에는 마음을 빼앗기네.
이 맑고 깨끗한 물은 마치 대지모신 에스냐의 은혜 같아.

아우구스트 : 그렇습니까? 저에겐 새빨간 피의 강으로 보입니다만...
확실히, 이 대하는 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의 사람들의 끝없는 욕망을 불러,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이 강을 둘러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왕자의 조부이신 선대 렌스터 왕도 이 강에서 전사하셨던 겁니다.

리프 : 그렇구나... 할아버님은, 이 강에서...

아우구스트 : 정확히는 여기가 아니라 더 하류에 위치한 트라키아 대교였습니다만.
코노트의 갑작스러운 배신으로 군은 완패, 국왕께서도 전사했습니다.
이 강은 지키기 쉬워 공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적도 여기서 막아낼 수 있도록 강력한 진용으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리프 왕자, 이 싸움은 지금까지의 어떤 싸움보다도 고난이 예상됩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임하시길...


올웬 -> 라인하르트 회화

올웬 : 오라버니!...
겔프리터를 보고 혹시나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오라버니였군요!

라인하르트 : 올웬. 오랜만이구나... 만나게 되서 기쁘다.

올웬 : 오라버니... 저는...

라인하르트 : 뭐 됐다.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하자.
지금은 어쨌든 네가 무사함을 기뻐하고 싶구나. 다들 걱정하고 있었어.
올웬... 같이 프리지로 돌아가자.

올웬 : 아니요... 저는 돌아갈 수 없어요.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로프트에서 아이들을 되찾고 나서... 그렇게 결정했으니까요.

라인하르트 : 올웬, 부탁이다. 내 말을 들어.
너는 소중한 여동생이다. 잃고 싶지 않아!

올웬 : 저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결심한 일입니다.
비록 오라버니의 말씀이라도 바꿀 순 없어요.

라인하르트 : 그렇다면... 우리들은 적대하게 될 거다. 올웬은 나와 싸우겠다는 거냐?

올웬 : 오라버니께서 우리들의 앞길을 막는다면... 그때는...

라인하르트 : 훗... 진심인 것 같구나...
확실히 사이아스 님의 말씀대로다. 너도 이젠 어른이구나. 그래, 이제 됐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라.
이건, 오빠로서의 마지막 마음이다. 가져가라!

올웬 : 이것은?! 오라버니가 제일 아끼시던 검이 아닌가요!

라인하르트 : 그래...
이슈타르 님께 받았던 성검이지만, 내겐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이다. 이젠 네가 사용하면 돼.

올웬 : 하지만 어째서죠? 그렇게 소중히 여기셨으면서...

라인하르트 :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다. 네 군으로 돌아가라, 올웬!
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비록 여동생이라 해도 봐주지 않겠다! 알겠느냐!!


리프 군이 성 근처에서 행동종료 후 적 턴 개시 시

사이아스 이탈 전
사이아스 : ...자, 지금입니다! 다리를 무너트리십시오! 겔프리터에게 공격 지시를!

사이아스 이탈 후
병사 : 지금이다! 다리를 무너트려라!

라인하르트 : 드디어 적이 다가왔다! 겔프리터의 이름을 걸고 이 성에 접근하지 못하게 해라!


리프 군이 사이아스를 중심으로 5×5 범위 내에서 행동종료 후 적 턴 개시 시

코엔 생존 시
코엔 : 적이 이런 곳 까지... 이제 됐다, 사이아스. 넌 떠나라!

사이아스 : 아뇨, 역시 저는 백작님과...

코엔 : 시끄럽다! 지금까지 뭘 들은 게냐! 가라!

사이아스 :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코엔 사망/포획 시
사이아스 : 백작님... 저는...역시...죽어선 안 된단 말씀이십니까...


민가(좌상)

시민 : 강 건너는 제국의 병력으로 가득 차 있단다. 그 중에는 무서운 마법을 쓰는 무리들이 있다는 말도 들었어.
아무 준비도 없이 가는 건 위험하겠지. 이 성수를 가지고 가거라.


민가(좌하)

시민 : 트라키아 대하는 넓어...
정면으로 나아가면 강을 건너기 전에 제국의 총공격을 정면으로 받게 되어 버려.
이 워프 지팡이를 사용해서, 제국군 뒤부터 공격하거나 하면 꽤 쉬워지지 않을까?


민가(우하)

시민 : 트라키아 대하는 넓어...
그러니까 조심해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뿔뿔이 흩어지게 될 거야.
이 레스큐 지팡이를 사용하면 바로 근처로 데려올 수 있지... 편리한 지팡이야, 이 녀석은.


제압 후

아우구스트 : 드디어 강을 넘어왔군요.

리프 : 수많은 피가 흐르는 강... 인가. 아우구스트가 말하려고 했던 것을 왠지 알게 된 것 같아.

아우구스트 : ...한번 흐른 피는 원래대로는 돌아오지 않지요.
중요한 것은 그 피를 얼마나 가치 있게 만들 것인가 인 것입니다.
자, 먼스터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두르시지요, 리프 왕자.


전투대사 : 코엔

1) 초전시
이 이상 앞으로 보낼 순 없다!

2) 격파시
제국은...지지 않는다...크흑!

3) 해방시
...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


전투대사 : 라인하르트

1) 초전시
이것도 운명인가... 용서해라...

2) 격파시
여기까지...인가...

3) 해방시
...다시 만나지...


전투대사 : 사이아스

1) 초전시
그만두십시오...당신은 절 이길 수 없습니다...

2) 해방시 (미사용)
어째서 저를 죽이지 않으십니까...